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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정부 국내 상영허가 원제 '금강천' 흥행에 실패한 중국 국본영화 '1953 금성'카테고리 없음 2021. 10. 8. 15:51
한국 정부가 정식 상영 허용한 중국 뽕나무 열매 1953 금성대전투 원제 금강천 중국에서 2020년 10월 23일 개봉한 영화 '금강천'이 정부의 정식 상영 허가를 받았다는 기사를 보고 포스팅에 나서게 됐다. 1953년 금성대전투는 40만명이 넘는 미군과 중공군이 금강산 금성 돌출부를 놓고 벌인 전투를 그린 영화로, 한마디로 Propaganda(이념선전) 영화다. 이 영화를 수입한 위즈덤필름의 이정용 대표는 "극장 개봉용이 아니라 가정용 IPTV용으로 판매하기 위해 수입했다"고 말했다. 이 영화사는 작년에 설립됐다지만 그동안 줄곧 중국 영화만 수입해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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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국가사업으로 추진한 동북공정으로 인해 역사 왜곡이 심각하게 문제가 되고 있는 마당에 이런 영화를 정식 수입돼 가정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됐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라는 평가를 받아 이번 달 16일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영화 '1953 금성대전투'는 중국의 유명 평점 사이트에서 졸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6.4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2020년에 5000억원(약 500억엔)를 벌어 막대한 흥행을 거둔 영화 800을 제작한 관후 감독이 제작한 것 치고는 졸속한 후반 작업과 스토리 연출도 허술하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한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1000억원을 들여 두 달 만에 완성된 영화는 관객 3000만 명으로 한국 돈으로 1900억원을 벌었지만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고 흥행 성적에도 실패했다고 한다. 중국 누리꾼들도 졸작이라는 이런 영화를 굳이 수입해 한국의 안방극장에 방영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1953 금성대전투를 본 사람들의 소감을 읽어보면 한국군과 북한군은 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1953년 7월 금강천을 건너기 위해 다리를 지켜야 하는 중국군과 이를 공습으로 파괴하려는 미군과의 전쟁이 주요 내용이라고 한다. 그러나 금성전투는 우리 영토 193km를 잃고 전사자 1701명, 부상자 7548명, 국군포로 또는 실종자 4136명이 발생한 우리에게는 가슴 아픈 전투이기도 하다.
그런 영화 수입을 놓고 6일 국민의 힘의 양준우 대변인이 페이스북에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북한에서 극장 개봉할 수 있을까? 중국에선 가능할까?이것이 자유로운 사회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자유가 다시 한번 자랑스럽다고 옹호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지만, 우리 선조들은 공산주의에 맞서 피를 흘리며 죽음을 지킨 이 땅에 살면서 어떻게 저런 저급한 논리로 자유를 말할 수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양준우 대변인은 앞으로 일본 제국주의 미화영화나 이토 히로부미의 일생을 그린 NHK대하드라마도 자유라는 논리로 수입해 TV에서 방영해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왜곡된 역사로 만든 중국 영화를 어떻게 우리 안방에서 쉽게 볼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것도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자유는 결코 공짜로 되는 게 아니다 수많은 사람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이 나라에서 자유라는 말로 이들을 모욕해서는 안 된다.
네이버 영화예고편 저장소에 올라온 1953 금성대전투 예고편에는 중국 퀸폰 영화가 정식 수입 허용된 데 대해 성난 누리꾼들의 댓글이 올라와 있다.
http://naver.me 중국국상영화 1953 금성대전투 예고편 네이버 영화예고편 저장소 naver.me 관련기사 http://naver.me 중공군 영웅담영화 정부 국내 정식수입허가 중 625 금성전투 배경 항미원조 70년 기념영화 제작소개문에는 북진야심에 불타는 한국군 한국은 비극적인 이 전투로 북한에 영토 200㎢를 빼앗겨 한국전쟁의 막바지였던 1953년 7월.